아프가니스탄 임시 정부가 다수 종족인 파슈툰족을 근간으로 하는 국군 재건 작업에 착수했다고 파키스탄 소재 아프간이슬람통신(AIP)이 아프간 동남부 보안 책임자 압둘라 장군의 말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압둘라 장군은 이어 "군 인력은 대부분 다수 인종인 파슈툰족이 차지하게 된다"고 말하고, 지난 1980년대 소련과 싸웠던 무자헤딘은 물론, 당시 무자헤딘의 적대세력이었지만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던 정부군 소속의 칼크, 파르참 조직원들도 입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군은 1차로 25만명으로 구성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무자헤딘과 친소련 정부군은 소련의 침공기인 지난 1980년대에 적대 세력이었다. 무자헤딘이 소련군 철수 이후 소련을 겨냥했던 총부리를 정부군에 돌리면서 아프간은 내전에 빠져들었고 아프간 군사 조직은 와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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