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13일 방문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고촉동(吳作棟) 싱가포르 총리와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협정 체결로 두 나라간에 거래되는 대부분의 상품에 대해 수출입관세를 철폐하게 됐다.
고촉동 싱가포르 총리는 협정 조인식에서 "이번 협정은 전통적인 자유무역협정과 다른 것"이라며 "과학과 기술, 금융, 관광 등에 대한 양국간 협력도 포함돼 있다"고밝혔다.
고이즈미 일본총리도 "싱가포르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일본의 대(對)아시아경제관계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