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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국민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과 일본 정부가 조만간 친선대사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한국측 친선대사에는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후보로 거명되고 있으며, 일본측 친선대사에는 미스 재팬 출신으로 'CF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지닌 후지와라 노리카(藤原紀香)가 내정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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