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활어차 언덕 굴러

입력 2002-01-14 00:00:00

13일 오전 7시40분쯤 포항시 동해면 석리 신형아파트앞 도로에서 11t 활어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4m 아래로 추락, 조수석에 타고 있던 강모(35·대전)씨가 그 자리서 숨졌다.

경찰은 운전사 윤모(42·대전)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0.189%의 만취상태로 운행하다 주행선의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반대차선으로 넘어가 150m 가량을 역주행한 뒤 다시 가드레일과 충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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