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레이더

입력 2002-01-12 15:10:00

브라질 우승 선봉 의욕

0…부상 악몽에 시달려온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인터 밀란.사진)가 2002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출전에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호나우두는 유럽 최대 스포츠 전문채널 유로스포츠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차츰 나아지고 있다"며 "월드컵 본선에는 좋은 몸상태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브라질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성적에 대해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선전할 것"이라며 자신있게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년 가까이 벤치신세를 졌던 호나우두는 지난달 소속팀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고 풀타임 출장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허벅지 등의 잔부상이 그의 완벽한 복귀를 가로막고 있다.유상철 대표팀 주장

0…유상철(가시와 레이솔)이 미국전지훈련 중인 9기 히딩크호의 주장을 맡게 됐다고 대표팀 관계자가 11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축구국가대표팀에서 중앙수비수와 공격형 및 수비형 미드필더 등을 두루 오가며 활약중인 유상철은 지난달 9일 서귀포에서 열린 미국전에서 결승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끈데 이어 골드컵에서 다시 한번 미국 격파의 선봉에 서게 됐다.유상철은 "중요한 시점에서 주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후배들을 잘 리드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美 훈련장 공개 거부

0…지난 6일부터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에서 골드컵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 미국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러닝에 이어 오후 미니게임을 실시했다고 미국팀 관계자가 밝혔다.미국팀은 훈련장을 공개하지 않은 채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시간30분씩 강훈을 실시하고 있으며 18일 대회장인 패서디나로 이동할 예정이다.온두라스와 친선경기

0…한국과 함께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D조에 속한 미국이 온두라스와 국가대표팀간 경기를 갖는다.11일 미국축구연맹 홈페이지(www.ussoccer.com)에 따르면 미국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2001 올해의 팀'으로선정된 온드라스와 3월 3일 시애틀에서 친선 경기를 열 계획이다.

미국은 이 경기에서 나이키가 한국의 몬순 기후에 대비, 심혈을 기울여 만든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선보인다.브루스 아레나 미국대표팀 감독은 "온두라스전은 월드컵 본선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앞서 다음달 14일에는 이탈리아대표팀과 평가전을 열 계획이며 3월28일에는 독일과, 4월 18일에는 아일랜드와 친선경기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中 전훈참가선수 확정

0…중국축구협회는 11일 오는 15일 쿤밍에서 시작되는 월드컵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할 선수 30명을 확정, 발표했다.축구전문 인터넷사이트 '데일리사커'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뽑히거나 재발탁된 선수는 지난해 중국 C-리그 최고의 골키퍼로뽑힌 리우윈페이(텐진)를 비롯, 전 올림픽대표팀 스트라이커로 지난해 C-리그 득점랭킹 11위(11골)에 오른 리이(선전)와공격수 송리후이, 가오라오(이상 산둥), 자오쥔허(랴오닝) 등 5명이다.나머지 25명은 지난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한 기존 멤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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