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경북 고령과 경남 거창 등지에서 왜적을 물리친 의병 김면 장군의 유적지인 고령군쌍림면 고곡리 26번지 일대가 충효의 교육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3만992㎡에 달하는 김면 장군의 유적지는 묘소를 비롯 신도비, 도암서당, 도암사당, 도암재 교지 등이있으며 김 장군이 지은 송암실기가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곳은 지난 88년 경상북도 기념물 제76호로 지정돼 매년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령군은 올해에도 4억8천400만원을 들여 화장실 신축, 토석담장 30m 보수, 진입로 정비, 배수시설 및자연측구 정비, 사당 보수와 협문을 건립해 김 장군 유적지의 면모를 일신할 계획이다.
호가 송암(松庵)인 김면 장군은 성리학의 대가인 조식 선생과 이황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임란시 의병으로 왜적을 물리친 공로로 경남 합천군수,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등에 임명되어 계속 전투를 벌이다 1593년 별세했다.김 장군은 사후 선무공신, 이조판서에 추증되어 나라를 구한 충효의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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