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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조직폭력 특별수사대는 포항·경주 일대에서 고교생을 위협해 36차례에 걸쳐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남모(16·포항)군 등 3명을 10일 구속하고 2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포항의 폭력조직인 '시내파' 조직원·추종파로 최근 유행 중인 조직폭력배 영화를 흉내내며 배 등에 새겨진 문신·칼자국을 내보이며 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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