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7개월 동안 부산지역의 이슈가 됐던 부산대 제2캠퍼스 설치 문제가 의대·치대만 양산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박재윤 부산대 총장, 안상영 부산시장, 최희선 교육부 차관 등이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만나 공과대학는 그대로 두고 이들 두 대학만 양산으로 이전키로 합의한 것.
이들이 작성한 합의서는 △부산시청이 의대·치대의 양산 이전에 동의하며 부산대가 관리하는 주례·민락동 부지와 토지공사의 양산 부지 교환에 반대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이 합의가 이행되도록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박 총장은 합의서 교환 후 "중재가 된 만큼 곧 신축공사에 들어가 2005년 3월부터 양산캠퍼스 수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총장은 8일 오후 일주일 간의 단식농성을 끝냈었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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