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적자 갈수록 악화

입력 2002-0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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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사업의 운영수지와 관련, 승객수송 수입 등 현금수지의 경우 적자 규모가 2000년 244억원에서 지난해엔 282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하철 부채도 지난해 6월말까지 1조1천635억원으로 2000년말 1조420억원보다 11.7% 늘어났으며 시 예산의 37.4% 수준이나 됐다.

건교부가 10일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운영수지 중 감각상각비를 포함한 영업수지적자 역시 98년의 809억원에서 2000년엔 856억원이 됐다그러나 국비와 시비 보조 등을 감안한 재정수지적자는 98년 562억원에서 2000년 53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이용승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4천547만여명으로 월평균 413만여명이며 그 전해의 월평균 412만여명보다 9천명 정도 늘어났으나 같은 기간 인천 지하철의 증가폭인 9만7천명에는 훨씬 못미쳤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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