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즈펠드 미국방 "섹스 심벌"

입력 2002-01-09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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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섹스 심벌"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그럼에도 최근 미국의 주간 내셔널 리뷰지가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새로운 섹스 심벌"로 묘사하고 워싱턴 타임스가 8일 이를 받아 보도해 눈길.

워싱턴 타임스는 "새로운 섹스 심벌(?)"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번 전쟁(테러전)의 스타는 누구인가"고 묻고 "대답은 의심할 여지없이 도널드 럼즈펠드 바로 그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럼즈펠드가 워싱턴의 조정자이자 TV에서 가장 출연을 바라는 명사로 최근에는 미국의 새 섹스심벌로 거론되고 있는데 이는 "농담이 아니다"고 부연.

그러나 32년 출생으로 현재 69세인 럼즈펠드 장관을 그의 위상과 매력, 사회적 인기에 상관없이 미국 사회에서 통칭되는 "섹스 심벌"로 거명하기에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워싱턴 정가의 대체적 분위기.

그럼에도 럼즈펠드 장관이 미 군사력의 상징인 국방장관인데다 민간지휘부로 테러전을 총괄하고 방위력 증강과 군현대화, 미사일방어체제 구축 등 "강력한 미국"을 주창, 이른바 "힘의 상징과 강인성"으로 "섹스심벌"에 비견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관측들.

럼즈펠드 장관은 지난 54년 조이스 피어슨 여사와 결혼,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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