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하나, 사랑 하나'.(사)아시아복지재단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연말 공동실시한 '2001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동전모으기 행사에서 모두 6천200만원이 모금됐다.
대구시동부교육청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의 모금액은 동구 지역 초등학생 중 장애를 겪거나 끼니를 굶는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사랑의 동전은 지난해 11월 29일에서 12월13일까지 모두 30개 학교에서 저금통을 통해 모아졌다.
모금액 중 모금경비를 포함한 60%는 아시아복지재단내 장애인 시설에 전달됐으며, 40%는 결식어린이를 위한 후원금으로 학교별로 전달됐다.
아시아복지재단 관계자는 "모금행사를 통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대구지역의 기부문화를 발전시키고 이웃사랑을 키워나갔으면 한다"며 "내년부터는 대구시 전체 초등학교로 모금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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