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7일 농산물 납품계약을 체결한 대구 ㄷ양곡대표 백모(33.대구 대곡동) 씨가 농협으로부터 27억4천여만원의 대금을 받은뒤 18억6천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보내지 주지 않고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해 10월10일 김천 ㄴ농협 이모(49.지례면) 조합장과 농산물 소포장 판매계약을 맺은 뒤 작년 12월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콩판매 사업을 위해 6회에 걸쳐 27억4천680만원을 송금 받고 4천 가마(8억8천여만원)의 콩만 보내준 뒤 소식이 끊겼다는 것.
농협은 "납품할 농산물을 사 들였다"는 구매 전표를 ㄴ농협으로 발송한 백씨의 말을 믿고 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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