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시컨벤션산업 육성을 위해 6개 전시회를 중점 육성 전시회로 선정해 17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전시회 전담기구로 재단법인 형태의 '전시컨벤션 뷰로'를 설립하고 전문가 교육과정도 마련할 방침이다.시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전시컨벤션산업 육성기본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비 지원을 받는 전시회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13억원), 대구국제광학전(DIOPS.1억원),한국벤처산업전(KOVEX.1억3천만원), 대구자동화기기전(DAMEX.1억원), 대구디지털문화산업박람회(DENPO.5천만원),대구국제한의학박람회(DIOMS.2천만원) 등이다. 시는 지역 산업구조와의 연관성 및 성장 잠재력을 반영해 이들 전시회를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회의 유치 및 국제박람회 개발을 담당할 전담기구로 대구시, 대구상공회의소, 학계, 경제계, 관광숙박업소 등이참여하는 재단법인 형태의 전시컨벤션 뷰로(CVB)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경제산업국 국제협력과 투자유치담당을전시컨벤션담당으로 이름을 바꿔 관련 업무를 맡길 방침이다.
전시컨벤션 전문가 육성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며 관련 국제기구(ICCA, AACVB)에 가입해 국제컨벤션업계와의 교류증진,정보획득, 컨벤션유치 등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 이진훈 경제산업국장은 "지난해 지방도시로는 처음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Daegu)가 개관된 뒤 50만명 집객에 3천억원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며 "컨벤션 인프라를 활용할 중단기 방안을 마련해 국제적 전시회 및 행사를 유치, 육성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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