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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한 군수의 활동비 모금 사건(본지 4일자 보도)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관련 제보 내용이 일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전직 면장 등 군청 간부 등 관련자 6명을 조사한 결과 "전직 간부 2명이 군수에게 활동비 명목 등으로 2천600만원을 모아 전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것.
경찰은 2개 건설업체가 돈을 전달했다는 내용 등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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