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는 3일 길가던 부녀자를 폭행,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공익근무요원 조모(21·남구 대명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2일 밤 9시쯤 남구 대명배수지 공원에서 혼자 길을 걷던 이모(21·여·북구 침산동)씨를 뒤따라가 얼굴 등을 때리고 현금 7천원 등이 든 지갑을 빼앗은 혐의다.
조씨는 인근 슈퍼에 담배를 사러 갔다 현장을 목격한 이씨의 남자친구 오모(21)씨와 격투 끝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겼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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