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사용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신용카드 조회 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를 위해 각종 신용카드를 조회한 건수는 총 11억8천만건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2000년)의 7억1천70만건에 비해 66% 늘어난 수치이다.
이같은 조회건수는 한국정보통신, 케이에스넷(KSNET), 금융결제원, 나이스정보통신, KMPS 등 신용카드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5곳의 조회건수를 합산한 것이다.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한국정보통신이 전체 조회건수의 37.9%를 차지, 시장점유율 1위를 달렸으며 이어 케이에스넷(25.1%), 금융결제원(10.3%), 나이스정보통신(10.1%), KMPS(5.4%) 순이었다.
특히 SK그룹이 투자한 KMPS의 경우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 SK주유소 등 대형점 영업을 발판으로 점유율이 급상승했다.
신용카드 사용은 지난 99년 국세청이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를 도입한 것을 계기로 늘어나기 시작해 2000년의 경우 99년(3억6천만건)에 비해 108%나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건수는 지난 9월 11일 미국 테러사태로 10월 중 잠시 주춤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월별로 꾸준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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