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후 새 코치 영입
○…일본 축구대표팀의 필리페 트루시에(46) 감독이 한일월드컵을 끝으로 일본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일본축구협회(JFA) 관계자는 1일 '트루시에 감독의 거취에 대한 최종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JFA는 월드컵이 끝나는 6월말 곧바로 새로운 코치를 영입, 2006년 독일월드컵 예선을 준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아이보리코스트, 나이지리아, 부르키나 파소,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감독직을 거쳐 지난 98년 9월 일본에 부임한 트루시에 감독은 한일월드컵 종료시점까지 대표팀을 맡기로 계약했다.
◈브라질, 울산에 준비캠프
○…브라질축구협회 마르코 안토니오 사무총장은 브라질이 2002 월드컵 준비캠프를 울산에 설치하겠으며 최종 계약은 1월중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에는 한.일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브라질(C조)을 비롯, 스페인(D조) 등 톱시드 배정국2개팀과 터키 등 3개국의 준비캠프가 설치되게 됐다.
월드컵에 16회 출전해 4회 우승한 브라질(FIFA 랭킹 3위팀)은 일본 히로시마 등으로 부터 준비캠프 설치를 적극 권유받았으나최종적으로 울산을 선택했다.
브라질 월드컵축구팀은 2면의 연습구장을 갖춘 울산시 동구 방어진체육공원내미포구장과 현대호텔(11~12층 56실)을 이용, 내년 5월21일부터 6월14일(25일간)까지 준비캠프를 설치하게 된다.
브라질팀은 월드컵 기간 선수단 60명과 미디어 600명, 스폰서 300명, 응원단 2만명, 기타 브라질 및 FIFA 유명인사 등이 울산을 찾아 지역경제에 약 300억원의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정환 동점골 투혼 무위
○…일본프로축구에서 활약중인 윤정환(세레소 오사카)이 제81회 일본천황배축구대회 결승에서 1골을 뽑았다.윤정환은 1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시미즈 S-펄스와의 대회 결승에서 후반 종료직전 극적인 2대2 동점골을 뽑았으나 팀은 연장 전반 8분 브라질 용병 바론에게 골든골을 내주면서 2대3으로 패했다.
시미즈는 천황배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대회 16강, 8강전에서 연속 2득점하는 등 정규리그 최하위 오사카의 좥꼴찌반란좦을 이끈 윤정환은 이날 1대2로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골문앞에서 날린 강슛이 상대골기퍼 구로가와를 맞고 나왔고 이어 쇄도하던 팀 동료가 구로가와에 걸려넘어지면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日 주빌로 김도훈에 손짓
○…일본프로축구 주빌로 이와타가 한국대표팀의 김도훈(31전북현대) 영입에 나선다고 일본의 닛칸스포츠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빌로 이와타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김도훈을 받아들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스지단장이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협의하기 위해 조만간 한국을 방문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 현대 김병국 사무국장은 '팀의 간판스타인 김도훈을 내보낸다는 것은 생각조차 해 보지 않았을 뿐 아니라주빌로와는 지금까지 아무 접촉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세네갈 보너스 지급 내홍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사상 처음 본선무대를 밟는 세네갈이 보너스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세네갈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와의 평가전을 마친뒤 월드컵 본선진출 보너스로 축구협회(FSF)가 개개인에게 지급하기로 한 1만5천유로(약 1천700만원)는 부족하다면서 추가보너스가 없으면 이달 말 네이션스컵을 보이콧하겠다고 버티고 있다.
대부분 유럽팀에 소속돼 좥배고픈좦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거의 없었다가 월드컵을 위해 극적으로 의기투합했던 선수들이 일단 1차목표가 달성되자 현실적인 요구를하기 시작한 셈.
선수단 대변인인 살리프 디아오(프랑스 세당)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협회 마음대로 보너스 액수를 결정했다'며 '몇몇 선수들은 대표차출 공백을 이유로 소속팀으로부터 연봉삭감을 당할 처지에 있는 마당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네이션스컵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FSF측은 선수들이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체이크 폴 FSF 대변인은 1일 '선수들은 사전에 1만5천유로의 포상에 동의했으며 별도로 대통령 특별보너스 1만5천유로를 받았다'면서 '아직 1만5천유로는 미지급상태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대로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 대변인은 이어 '선수들이 보너스로 카메룬의 경우를 들며 6만유로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 챔피언이자 올림픽우승팀인 카메룬과 세네갈은 재정적인면에서 격차가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사태의 수습을 위해 세네갈 정부까지 나선 가운데 조세프 은동 세네갈 체육장관은 '네이션스컵이 개막하기 전에 선수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타 잉글랜드행 희망
○…최근 소속팀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25)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대한희망을 내비쳤다.
사업파트너의 결혼식 참석차 일시 귀국했던 나카타는 '언제일지는 모르나 축구를 그만두기 전에 한번은 프리미어리그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며 '런던에 있는 팀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지난 7월 AS로마에서 이적료 2천600만달러에 파르마로 옮긴 나카타는 이적후 이렇다 할 활약을 못한 채팀 성적추락에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난을 들어왔으며 최근에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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