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화원에서 거병한 의병진 자료와 계명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경전이 각각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8일 화원 우배선 의병진 군공책(花園 禹拜善 義兵陣 軍功冊) 및 관련자료와 대장일람집(大藏一覽集).여수 흥국사 노사나불괘불탱(興國寺 盧舍那佛掛佛幀) 등 5건을 보물로 지정하고, 충북 옥천 용암사쌍삼층석탑(龍岩寺雙三層石塔)을보물로 승격.지정하기 위해 관련내용을 예고했다.
'화원 우배선 의병진 군공책'은 임진왜란 당시 대구.성주지방에서 활동한 의병장 우배선(禹拜善) 의병부대의 편성과구성원 88명의 직책, 전투시기와 장소, 전투형태 및 전공이 자세히 기록돼 있는 유일한 자료이다.
이외에도 첩(帖).소지(所志).전령(傳令) 등12종 20건의 문서가 수록돼 있으며, 우배선의 사령교지 10점 등 관련자료들이 임란사와 당시 고관의 거주.관직을 살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계명대 소장 '대장일람집'은 중국 송나라의 진실(陳實)이 대장경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엮은 것인데, 고려 초 13세기 중엽에간행한 것으로 현재 국내 전존본(傳存本) 중 최고본으로 추정된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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