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D램과 비D램 부문으로 나뉘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매각될 전망이다.
D램 부문은 완전 매각, 비D램 부문은 부분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 고위관계자는 28일 "마이크론측과 반도체부문 전체를 매각하거나, 아니면 D램-비D램 사업으로 분리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중"이라며 "그러나 이 중 분리매각 방안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분리매각으로 방향이 잡힐 경우 D램 부문은 마이크론쪽에 완전 매각되며, 비D램 부문은 하이닉스쪽에 그대로 잔류하되 마이크론이 19%의 지분을 갖고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안을 심도깊게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인 매각방식이나 규모는 아직까지 협의중이지만 마이크론측이 인수대금은 자사 지분으로 내놓을 것 같다"며 "내달중 MOU(양해각서) 체결이 가능하지만 최종 계약체결까지는 2, 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이닉스의 D램 부문 매출은 18억 달러로 비D램 부문 매출(9억 달러)의 두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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