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보면 '장기곶'의 명칭이 '호미곶'으로 공식 변경됐다. 경북지명위원회 요청에 따라 국립 지리원이 지난 24일 열렸던 중앙지명위를 통해 변경을 의결한 뒤 29일 관보에 게재함으로써 효력을 발생케 된 것.
이에 앞서 포항시청은 장기곶이란 이름이 일제 잔재라며 지난 2월 지명 변경을 요청했었다. 호미곶의 '호미'(호랑이 꼬리)는 한반도를 호랑이 형상으로 볼 때 이곳이 그 꼬리 부분에 해당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