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올해 전국 16개 시.도중 최다 성금 모금을 기록했다. 모금회에 따르면 올해 12월말 현재 37억8천여만원을 모금, 지난해 18억5천여만원보다 2배이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나 인구가 훨씬 많은 경기 32억7천여만원, 서울 30억여원보다 앞선 것이며 개인기부금이 21%인 8억여원이나돼 도민들이 이웃사랑을 십시일반으로 실천했다.
도민 1인당 1천344원으로 주요 내역은 언론사를 통한 모금 13억6천여만원, 사랑의 계좌 8억6천여만원, ARS 모금 5천700만원, 톨게이트 낙전 1천500여만원, 난치병 어린이돕기.사랑의 자투리 991 모금 등 14억8천여만원이다.
모금회는 올해 난치병치료비 10억원, 사회복지기관.단체의 사회복지 프로그램 신청사업 4억원, 긴급구호사업 3억7천여만원, 저소득장애인 보조구 1억원, 독거노인 방한복 1억원 등 28억8천여만원을 지원했다.
모금회는 1일부터 모금중인 이웃돕기 성금도 27일 현재 지난해(7억9천여만원)보다 150% 증가한 12억여원을 모금했으며 개인과 사회단체의 기부액이 50% 이상 차지했다고 밝혔다. 개인 중에는 일년동안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기탁한 어린이와 생일선물로 받은 금거북이(100만원 상당)를 기탁한 사례도 있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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