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상성생명 신세계 격파

입력 2001-12-28 00:00:00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이 용병 센터 필립스(33점.17리바운드)의 막강한 파워에 박정은(18점), 이미선(15점)의 내외곽포로 신세계를 74대64로 꺾었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삼성생명은 3승2패를 기록, 2연승에서 상승세를 멈춘 신세계 및 이날 경기가 없었던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59대59에서 자유투 5개를 포함, 연속 7득점한 필립스의 활약으로 경기종료 1분39초전 66대62의 리드를 잡았고 박정은의 3점슛에 뒤 이은 이미선의 레이업슛으로 경기 끝나기 42초전 71대64까지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신세계는 4쿼터에서 잦은 실책이 나왔고 정선민과 스미스가 필립스를 막지 못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청주에서는 김영옥(24점)과 샌포드(21점.14리바운드)의 내외곽포가 조화를 이룬 현대가 한빛은행의 추격을 74대71로 따돌리고 2연승, 2승3패를 기록하며 한빛은행, 금호생명과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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