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매출 증대보다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확대에 주력하는 고강도 긴축경영을 지속키로 했다.
포철은 내년도 매출 목표를 올해 추정 달성치보다 0.3% 적은 11조460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목표는 올해 예상치보다 각각 4.2%와 2.1% 늘어난 1조4천300억원과 8천450억원으로 정했다.
포철 관계자는 26일 이같은 내년도 경영 목표를 밝히면서 "올해는 국내외 철강 경기 악화로 매출 11조2천억원, 영업이익 1조5천670억원 등 목표 달성이 어렵지만 엔저에 따른 외화 환산익 덕분에 당기 순이익은 340억원 초과한 8천45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철은 내년에는 광양 1고로 보수 등으로 올해보다 10.5% 가량 늘어난 2조1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앞으로 5년간 10조7천억원을 국내외에 투자키로 계획했다. 그러나 철강경기의 조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각종 경비 절감 등 고강도 긴축경영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