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관리-보습제 몸전체에 골고루 발라야

입력 2001-12-26 14:17:00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가 탄력을 잃기 쉽다.피부과 전문의들과 피부미용 전문가들로부터 튼튼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기초적인 방법으로 세안이나 목욕 후에는 로션.크림.에센스 등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남성들의 경우 얼굴과 손 등 노출 부위에만 바르는 경향이 많은데 팔.다리.몸통 등 신체 전반에 골고루 발라야 한다.이같은 관리는 가능한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차례 정도 하고 한 주에 한 번 정도는 마사지와 영양팩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샤워나 목욕 후 오일을 바를 때는 물기가 약간 있는 상태에서 바르고 다시 로션을 발라 주는 게 피부에 이롭다.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눈이 온 날이나 스키장에는 자외선이 반사돼 강한 햇빛을 그대로 받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추운 날씨에는 모발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아침에 머리를 감은 뒤 완전히 말린 상태에서 외출해야 한다. 머리의 물기가 얼면 모발이 심하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건성 피부의 경우 잠자기 전에 마사지를 한 다음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듬뿍 바르고 주름방지 전용 크림을 눈 주위와 입술 등에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피지가 많은 지루성 피부에는 유분감과 함께 수분감이 함유된 마사지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추운 날이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실내에 와서도 붉은 기운이 바로 사라지지 않는 민감성 피부의 경우 민감성 피부전용 화장수를 이용해 스킨팩을 해준다. 민감성 전용 에멀전과 크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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