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24일 새벽까지 나흘 동안 최고 47.5cm의 큰 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주민 70% 이상이 사는 울릉읍에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서면 남양마을은 5cm, 북면 천부마을은 6.5cm, 일주도로 변 고지대인 현포령은 40cm, 서면리 산막은 30cm 등 좁은 지역인데도 국지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울릉에는 지난 3월7, 8일 사이에도 55cm의 눈이 내린 바 있다.
군청은 지난 22일부터 제설차 1대를 동원해 울릉읍내와 서.북면 일주도로 구간에서 제설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월동 장구를 장착한 차량만 서행 통과시키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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