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 민주당 상임고문이 24일 오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연희동 자택을 방문했다.
김 고문은 이날 전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지난달 15일 대구에서 열린 후원회에 축하메시지를 보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히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고문의 한 측근은 이와관련, "지난 22일 전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영남후보가 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 전 대통령 지원에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김 고문은 전 전 대통령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지난달 연희동 자택을 방문, 감사의 표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곤기자 lees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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