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탕 조르다니아가 대구시립교향악단 제7대 상임지휘자로 결정됐다. 위촉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박탕 조르다니아는 그루지야 공화국 출생으로 레닌그라드 음악원 교향악과 오페라 지휘 과정을 우등으로 졸업한 뒤 71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83년 미국으로 망명한 뒤 뉴욕, LA,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오스트리아 등에서 가진 공연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90년부터 98년까지 KBS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를 역임했다.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등의 음반을 출시하기도 했던 박탕 조르다니아는 현재 러시아연방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재직중이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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