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에 쓸 성화의 워싱턴 시내 봉송 행사에 한국인도 참여하게 됐다.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일 재미 교포 김홍(56·버지니아주 페어팩스 거주)씨가 성화 주자의 한 명으로 포함됐다고 주미 대사관에 통보했다.
21일 열리는 워싱턴의 성화 봉송 행사에는 총 150명이 참가, 백악관, 국방부, 알링턴 국립묘지 등 워싱턴 시내의 주요 도로를 각각 320m씩 달리며김씨의 봉송구간은 주미 대사관이 위치한 매사추세츠가(街)로 결정됐다.
워싱턴 영사관의 김성진 영사는 "조직위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따라 교포 3명을 추천했으며 그 중에 김씨가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김씨는 올해 미주 체전 당시 워싱턴 대표단장을 맡는 등 교포 사회의 체육 활동에 적극 관여해 왔다.내년 2월8~24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의 성화 봉송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시작돼 65일동안 1만1천500명이 약 2만2천㎞의 거리를 봉송하며 46개 도시를 순회한 뒤 대회 개막일 대회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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