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스케줄 일부 변경
0..한국축구대표팀의 내년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대한축구협회는 20일 "내년 1월 북중미골드컵대회에 참가한 뒤 2월에는 남미에서 2개팀과 A매치를 치르고 4월에는 코스타리카와 중국, 5월에는 유럽 강호들과의 경기를 확정 또는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당초 2월로 계획했던 브라질과의 평가전은 사실상 무산됐으며 이 자리를 우루과이 또는 파라과이가 메울 예정이고 스페인 전지훈련 기간인 3월에는 튀니지(13일), 핀란드(17일), 터키(27일·이하 현지시간)와 원정경기를 갖는다.4월에는 국내에서 2차례 경기하는데 20일 코스타리카와, 27일 중국과 각각 평가전을 갖고 월드컵 개막을 눈 앞에 둔 5월에는 예정된 프랑스전(27일) 이외에도 네덜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중 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이 밖에 축구협회는 3월에 실시할 스페인 전지훈련의 베이스캠프를 동남부 지해 연안의 소도시 라망가로 확정했다.
◈조추첨후 입장권 판매 호조
0..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국내입장권 판매율이 지난 1일 조추첨을 기점으로 14.8% 증가했다.20일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에 따르면 전체 국내 일반판매분 47만4천458장(50만8천737장 중 판매유보분 3만4천279장 제외) 가운데 30만445장이 팔려 63.3%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조추첨 전날인 11월30일까지 48.5%(23만1장)였던 판매율이 약 3주일 사이에 14.8% 상승, 7만444장이 팔려나갔다.판매 증가분의 대부분은 중국이 속한 C조 예선과 한국과 한조를 이룬 D조의 미국, 포르투갈의 경기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이날까지 개막전과 준결승전, 8강전, 16강전(제주경기 2천945석 제외), 한국전 3경기, 중국전 3경기, 미국-포르투갈의 조별예선 경기(수원) 등이 매진됐고 현재 17만석 가량이 남아있다.
◈日대표팀 내년 8차례 평가전
0..일본축구협회는 19일 강화추진본부 회의를 열고 내년 1월 21-25일 40명의 대표선수를 소집, 가고시마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A매치를 포함, 모두 8차례의 평가전을 갖는다고 밝혔다.3월 20일 또는 21일 우크라이나를 불러들여 첫 경기를 갖는 일본 대표팀은 곧바로 유럽으로 이동, 한국과 한 조에 속한 폴란드(3월 27일)와 경기한 뒤 귀국하며, 4월 17일에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갖는다.이어 기린컵대회(4월28일-5월2일)를 통해 2차례 경기를 치르는 일본은 스페인으로 건너가 5월 7일 1부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은 뒤 스페인에서 1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또 일본은 본선 준비캠프인 이와타로 이동하기 전인 5월 24일 마지막 A매치를 갖기로 하고 상대를 물색중이다.
◈비에이라 佛 '올해의 선수'
0..프랑스의 권위있는 격주간지 '프랑스축구'는 21일(한국시간)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파트리크 비에이라(25·아스날·사진)를 '올해의 선수'에 선정, 발표했다.지네딘 지단(레알 바르셀로나)과 미셸 플라티니 등 1958년 이후 역대 수상자들로 구성된 패널 투표에서 세네갈 다카르 태생의 비에이라는 105점을 얻어 소속팀 동료인 티에리 앙리(95점)와 지단(75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프랑스 칸과 이탈리아 AC 밀란을 거친 비에이라는 96년 잉글랜드 아스날로 이적, 프랑스 출신 아르센 웽거 감독의 조련을 통해 세계적 스타로 거듭난 선수.98년 당시 에마뉘엘 프티(첼시)와 함께 미드필드의 핵을 이루며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및 FA컵 우승을 이끌었다.98프랑스월드컵에 후보로 출전한 그는 지난해 유럽선수권에서는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프랑스 우승에 기여했다.
◈호나우두 대표팀 복귀 청신호
0..긴 부상에서 복귀한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25·인터밀란·사진)가 득점포를 본격 가동하며 대표팀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호나우두는 20일(한국시간) 열린 베로나와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홈경기에서 5분사이에 2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3대0 완승을 앞장서 이끌었다.이날 호나우두는 최근 자신과 함께 선발투톱으로 출장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비에리(이탈리아)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후반 5분께 세르지우 콘세이상(포르투갈)이 오른쪽에서 날린 볼을 머리로 받아 넣어 2대0을 만들었다.기세가 오른 호나우두는 5분이 지난 뒤 전성기를 연상케하는 빠른 몸놀림으로 수비수 한명에 이어 골키퍼까지 제친 뒤 텅빈 골문으로 쐐기골을 차 넣으며 확실한 부활을 선포했다.호나우두가 한경기에 두골을 넣은 것은 지난 99년 5월2일 AS로마와의 경기 이후 2년7개월여 만이다.
◈남아공 간판 매카시 임대
0..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베네딕트 매카시(24·스페인 셀타비고)가 포르투갈 1부리그의 FC포르투로 임대됐다.매카시의 소속팀인 셀타비고는 21일(한국시간) 시즌 후 완전이적을 추진한다는 조건으로 올시즌 남은 기간 매카시를 FC포르투로 임대했다고 밝혔다.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남아공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것이 기대되는 매카시는 지난 99년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에서 셀타비고로 이적했지만 2000-2001 시즌부터 주전경쟁에서 밀려 선발 출전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日 왕 월드컵 개막식 불참
0..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식에 일본왕이 참석하는 문제와 관련, 일본 외무성 간부는 20일 "상식적으로는 없다"며 정부내에서 일왕의 방한 유보가 결정됐음을 분명히 했다.내년 일왕의 방한은 지난 98년 방일한 김대중 대통령이 고(故)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에게 요청한 바 있으며, 이후 정몽준(鄭夢準) 대한축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이를 거듭 촉구해 왔다.그러나 일왕의 방한에 야당이나 여론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역사인식을 둘러싼 양국간의 커다란 괴리 때문에 일본정부에서는 '순탄한 방한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유지, 궁내청과의 본격적인 협의도 하지 않았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여권 잠룡 홍준표·한동훈·오세훈, "尹 구속 취소 환영·당연"
이재명 "검찰이 산수 잘못 했다고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않아"
홍준표 "尹탄핵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혼란이 나아"
민주당 "검찰총장, 시간 허비하며 '尹 석방기도' 의심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