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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20일 "음주운전자, 폭주족 등에 대해선 추호도 가차없이 엄중처벌해야 한다"면서 "그런 사람들의 이름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공개해 사회적으로 경종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 고건 서울시장 등에게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교통사고가 다소 줄고 있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는 사망사고가 두번째"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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