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특혜의혹 관련자들 의견청취 대구시의회 도매시장 특위

입력 2001-12-18 14:56:00

대구시의회 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특위(위원장 이상기)는 18일 농산물시장내 도매법인 대표와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공청회를 갖고 시가 추진한 구조조정 과정의 공정성과 퇴출된 도매법인이 제기하는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의원들은 "여러가지 억측과는 달리 대구시가 추진해온 부실 도매법인의 지정취소와 법인간 합병 등 구조조정의 원칙은 정당성이 인정된다"며 "하지만 퇴출 위기에 처한 도매법인 중도매인들의 생존권 문제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특위위원이 "도매법인 구조조정과 관련, 자신들에 대한 음해성 소문이 돌고 있다"며 도매법인 관계자와 공무원들에게 공청회와는 상관없는 개인 신상문제에 대해 질의하고 '관계 공무원 인사조치' 등 격에 맞지 않는 발언을 일삼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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