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17일 김모(53·여·대구 봉덕동)씨 자매와 이모(45·경산 중방동)씨 등 3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자매 등은 지난 8월13일 영주 휴천2동에 다른 사람 명의로 정육점을 연 뒤 "군부대와 학교 등에 납품한 다음 대금을 주겠다"고 속여 식육업자·곡물업자 등 19명으로부터 쌀·소고기·현금 등 3억5천만원 상당을 70여 차례에 걸쳐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자매는 대구에서 같은 수법으로 4억여원을 사기한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아왔었다.
영주·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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