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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8시20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대합실 화장실앞 의자밑에서 50대 노숙자가 숨져있는 것을 역 직원 김모(37)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자가 호흡이 끊어지고 몸이 식은 상태로 의자밑에 쓰러져 있었다는 김씨의 진술에 따라 동사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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