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14일 테러전과 병행해 국내에서 '마약과의 전쟁'에 돌입할 것임을 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소재 옴니 쇼어햄 호텔에서 열린 반(反)마약 연대 공동체 모임에서 연설을 통해 테러전과 함께 "국내에는 또 다른 전쟁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은 마약거래를 통한 자금을 이용해 그들의 세포조직이 살상행위를 자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만약 여러분이 마약 사용을 중단한다면 이는 미국에서의 테러전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마약 퇴치와 근절에 대한 국민적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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