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지방선거 후보에 대한 경선규정을 도입키로 한 것과 관련,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를 선출키 위한 선거인단을 최소한 300명이상으로 하는 등의 경선 규정을 마련, 조만간 전국 시.도지부 및 지구당에 통보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선거인단 자격요건을 당비를 낸 당원으로 제한하고 광역의원 경선은 여성후보를 30%이상 공천키로 한 기존방침과 맞설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이같은 할당제를 최대한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김문수 지방선거기획단장이 밝혔다.
김 단장은 기초단체장 경선과 관련, "민주당에서도 이를 적극 추진키로 하는 등 정치권의 전반적인 추세를 감안할 경우 현행 방식인 지구당운영위의 심의를 통한 후보추천도 가능하나 대세는 경선을 실시하는 쪽"이라며 "30~70명으로 구성된 지구당운영위만으로는 제대로 된 경선을 치를 수 없는 만큼 선거인단 규모를 확대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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