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류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정유사들이 일부 감산을 실시하고 있다.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5개 정유사들은 하루 총 252만 배럴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최근 유류소비 감소에 따라 91%선인229만5천배럴 수준으로 처리량을 줄이고 있다.
정유사들은 지난달만 해도 처리능력의 100% 수준에서 가동을 해 왔으나 재고량이 늘어나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일부 감산에 들어갔다.정유사 관계자들은 유류경기가 활발할 때는 처리능력의 110~120% 정도의 가동률을 유지하며 당초 설계된 처리능력을 훨씬 웃도는 수준에서 생산해 왔기 때문에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감산율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국내 석유소비량은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6억366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감소했으며 수출량도 2억5천100만배럴로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석유 수요가 계속 감소할 경우 내년부터는 업계 전체가 감산에 나서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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