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높은 1천274.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환율은 0.6원 높은 1천275원에 거래를 시작한 직후 엔화 약세를 우려한다는 진념 부총리의 발언으로 이날 저가인 1천271.8원까지 떨어졌다 반등하기 시작해 11시5분 1천274.6원까지 상승한 후 오전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오후 1시44분께 이날 고가인 1천275.7원까지 올랐다가 되밀려 대부분 1천274원대를 유지했으며 1천274.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엔화는 100엔당 1천10.38원으로 전날보다 2.6원 하락, 지난 9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9엔 하락한 126.14엔으로마감했다.
한편 일본 당국은 엔화 약세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달러당 130엔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부 요인이 없다면 보통 엔·달러 환율과 동조를 보이는 원·달러 환율이 오늘은 엔·달러 동향과 반대로 움직였다"면서"앞으로 원·달러 환율에 엔화 동향이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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