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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 모 사찰 뒷산에서 주지 권모(54)씨가 신음 중인 것을 이 마을 김모(51)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경찰은 권씨가 사찰을 짓기 위해 은행에서 8천만원을 대출한 뒤 갚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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