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자동차부품업체인 한국델파이(주)(대구시 달성군 논공읍)가 12일부터 15일까지 전면 휴업에 돌입했다.
이번 휴업은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가동중단으로 인한 주문물량 감소에다 정리채권 변제를 요구하는 대우차 부품업체들의 공급중단에 따른 조치이다.
한국델파이 관계자는 "지난 6월 이후 전반적인 주문물량이 줄어 격주 휴무를 해온데 이어 최근 물량급감에다 대우차 협력업체들의 부품공급 중단조치에 따라 휴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델파이는 지난 6월에도 4일간 휴업을 실시하는 등 대우차 부도 이후 정리채권을 변제받지 못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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