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협 전망
내년 자동차 생산이 315만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0일 발표한 '2002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자동차 생산이 내년에는 올해보다3.7% 늘어 사상 최대치인 315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올해보다 3.9% 증가한 264만대, 상용차는 2.2% 늘어난 51만대가 각각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자동차산업은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 내수판매가 152만대(승용차 112만대, 상용차 40만대)로 4.2%, 수출은 163만대(승용 152만대, 상용 11만대)로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수출금액도 중대형 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 등의 비중 확대로 올해 130억달러에서 4.8% 증가한 1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협회는 내수판매 증가요인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내구재 소비 증가, 특소세의 한시적 인하, 월드컵 및 양대선거 특수, 소형 승용차를중심으로 한 신차출시 등을 들었다.
내수판매는 승용의 경우 차급별로 경차만 8만대로 9.5% 감소하되 소형은 24만대로 10.5%, 중형은 31만대로 5.5%, 대형은 8만대로 13.5% 각각 증가하며 다목적 차량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20만대로 5.9% 늘어나는 반면 미니밴은 올해 22만대로 지난해보다 30% 가량 줄어든데 이어 내년 21만대로 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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