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황성욱 연구원은 10일 "종합주가지수 700포인트 이상에는 10조원 가량의 외국인 매물대가 형성돼 있다"며 "700선 이상의 상승가도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700포인트 이하에서 매수한 7조원과 700과 800포인트 사이에서 2∼3년전 매수한 외국인 매물 3조4천억원 가량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로서 외국인 매물을 받아낼만한 세력이 프로그램 매수밖에 없는데다 현 시장상황에서는 매수규모가 1조5천억∼2조원을 넘기 어렵다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외국인이 '바이코리아'를 하고 있다면 당장 문제가 안될 수도 있지만 지수조정을 통해 기관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기다려야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