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들의 올 겨울 정기세일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났다.동아백화점과 대구백화점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17일간 실시한 '겨울 정기세일' 매출 결과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대구백화점은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66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540억원)보다 22% 늘었다.
이번 세일에서는 남성 캐주얼의류와 여성의류 등이 평균 3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여 전체 매출 신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동아백화점(쇼핑.수성점.구미점 포함)의 이번 세일 매출은 5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24% 증가했다. 역시 여성의류(34% 신장)와 패션소품(41%)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쇼핑점 영케주얼부문에서는 8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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