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산하기관이 주는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7일 서울대(총장 이기준)에 따르면 이 대학 물리학부 이수종(41) 교수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UNESCO) 산하 국제이론물리연구센터(ICTP)로부터 '2001년ICTP'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인으로서 이 상을 받는 것은 이 교수가 처음이다.
지난 83년 제정된 ICTP상은 세계적으로 물리 및 수학분야에서 업적이 뛰어난 45세 이하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3년에 한 번씩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빅뱅이론 등 우주의 생성과 기원에 관해 왕성한 연구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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