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전주 KCC가 선두 인천 SK를 꺾었고 서울 SK는 원주 삼보를 4연패의 늪으로 몰아 넣었다.
KCC는 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캔드릭 브룩스(23점·9리바운드·6어시스트)와 크리스 화이트(20점·16리바운드) 등 용병의 활약과 토종 선수들의 뒷받침으로 인천 SK를 83대73으로 눌렀다.
이로써 KCC는 4승11패로 순위 변동없이 10위에 머물렀지만 선두 SK를 이겨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단독 선두를 지키던 인천 SK는 KCC에 뜻하지 않은 일격을 당해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 삼성, 대구 동양과 나란히 10승5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서울에서는 서장훈(26점·11리바운드)과 로데릭 하니발(26점·8리바운드·7어시스트)이 분전한 서울 SK가 삼보를 87대8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SK는 18대18로 시작한 2쿼터에서 하니발의 속공과 임재현(11점)의 외곽포로 47대36의 리드를 잡았고 3쿼터에서 서장훈의 정확한 골밑슛과 미들슛으로 67대54까지 점수차를 벌려 수월하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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