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를 앞두고 각종 모임이 많아 지면서 경주지역 골프장, 콘도미니엄과 특급호텔 예약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주지역 4개 골프장의 경우 11월에 이어 12월에도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하기가 힘든 형편이며 경주보문단지내 특급호텔도 12월 한달 예약률이 60∼90%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호텔은 이미 11월중에 연회장 예약이 끝난 상태.
또 하일라콘도.한화콘도.한국콘도 등도 성수기인 이달 20일부터 2002년 1월말까지 객실 예약 접수가 완료된 상태이다.
이처럼 특급호텔과 콘도미니엄의 만원사례는 최근 수년간 위축된 경기로 미뤄졌던 각종 단체의 송년 모임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명목의 모임이 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 관계자는 "올 연말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모임이 많아 예년보다 경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텔업계에서도 각종 행사를 마련, 월드컵 행사와 지방선거 특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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