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매일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 우승팀

입력 2001-12-06 14:49:00

---직장리그-홈플러스

제14회 매일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 직장리그에서 우승한 홈플러스(감독 이종철).13개팀이 참가한 정규리그에서 2위로 직장부 결승에 오른 홈플러스는 정규리그 1위팀 대구시청과의 매일시리즈에서 5대4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출범 2년째의 홈플러스는 특정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데도 매일리그 첫 참가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홈플러스의 주축은 최현준, 신유섭, 최창익, 김종헌. 투수 최현준은 정규리그에서 고비마다 등판, 해결사 역을 잘 해주었고 결승에서 승리투수가 된 신유섭은 견제가 좋은 왼손투수. 플레이메이커인 선두타자 김종헌은 결승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의 수훈을 세웠고 주루플레이가 특출하다. 도루저지 능력이 뛰어난 포수 최창익의 수훈도 남못지 않았다. 현재 홈플러스 야구동호회에는 50여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종철 홈플러스 감독은 "점장부터 전직원이 함께 운동하면서 정을 돈독히 하고 화합을 높이는 효과가 크다"며 "2연패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부리그-도개온천

도개온천(감독 김용수·사진)이 창단 3년만에 제14회 매일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대회 2부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투·타 밸런스가 좋은 도개온천은 정규리그에서 15전 전승의 기록으로 2부 A조 선두로 매일시리즈에 진출, B조 선두 다이나마이트를 23대6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동호인팀인데도 팀명을 도개온천으로 한 것은 도개온천(대표이사 나정수)이 물심양면의 지원을 해주기 때문.

도개온천은 투수 배영도, 전대현과 야수 김건우, 하창영, 홍대식 등이 주축. 배영도는 팀의 에이스이고 전대현은 결승에서 5타수 5안타에다 완투승을 따내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4번타자 김건우는 찬스에서 해결사역을 잘 해냈고 하창영, 홍대식은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용수 감독은 "가족같은 화목한 분위기가 우리팀의 최대 강점"이라며 "다음 시즌 1부에 올라가서도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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