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항공사, 호텔, 미디어 업종을 비롯해 일부 금융기업에 이르기까지 임직원들의 봉급 깎기 바람이 열병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4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자동차부품 메이커인 델파이는 직원들이 연금저축을 하는 것 만큼 저축지원을 해 주던 것을 중단키로 했다.
또 4년제 대학을 다니는 자녀를 가진 직원들에게 자녀 1명당 1천250달러를 지원해 주던 것을 잠정적으로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포드자동차도 연금저축의 60%를 지원해 주던 것을 없애기로 했다.
엄청난 광고위축을 경험하고 있는 시카고의 일간 트리뷴은 비노조원의 임금은 동결하고 간부급 140명의 연봉은 내년에 5%를 깎기로 했다.
금융, 여행업계 등 최근 경제여건, 테러사건 등의 여파로 고전을 하고 있는 업종들에서는 대졸 사원 초봉을 내리는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
워싱턴 와이어트 월드와이드에 따르면 다양한 업종의 1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조사에서 25%가 직원들의 봉급을 내리거나 동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