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선수촌 아파트 '히트예감'

입력 2001-12-05 00:00:00

대구 동·서변택지에 건설될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아파트' 분양열기가 벌써부터 고조돼 수십대 1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말부터 선수촌아파트 청약에 대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는 것.

주택은행 시지지점과 복현동지점 등 시중은행에도 지난달부터 선수촌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어떤 청약상품을 언제쯤 구입해야하는 지를 묻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실제 청약이 이뤄진 경우도 하루 20~30여건에 달했다.

도개공 관계자는 "35·45평형은 내년 5월말쯤 일반분양하고, 25·30·34평형은 7월쯤 공급할 예정으로 현재의 문의전화와 청약저축 가입자수를 감안할 때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선수촌아파트 청약자격은 45평형(396가구)의 경우 700만원짜리 청약예금가입자로 2년 1순위, 6개월 2순위에 들고 임대아파트(25·30·34·35평형)는 청약저축 가입자로 불입횟수가 24회 이상이면 1순위, 6회 이상은 2순위에 든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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