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은 2002년 월드컵(2002년 5월31~6월30일) 기간 중 경기가 열리는 대구.울산.부산 등과 연계해 월드컵 준비캠프와 체험 관광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관광붐을 조성키로 했다.
도청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중 예상 경북 방문 관광객을 7만5천명선으로 잡고 포항 종합운동장.송라구장 등 4곳, 경주 종합운동장.월드구장, 김천 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 등 8곳을 월드컵 준비캠프로 지정하고 한국대표팀을 비롯, 카메룬.크로아티아.남아프리카 공화국 등과 유치 협의 중이다.
또 내년 1일까지 역사.문화탐방, 해양.산업탐방 등 12개의 관광코스와 50개의 체험 관광프로그램을 선정,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3~28일 중국 북경과 청도에서 중국관광객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도내 11개 여행사와 함께 각각 3회씩의 팸투어와 교역전도 갖는다.
대회기간 중 경기가 열리는 대구.울산.부산의 숙박수요폭증 예상에 따라 개최도시 및 관광숙박업협회와 연계해 광역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통가옥이나 사찰.기숙사 등을 숙박시설로 제공한다.
이밖에 홈스테이와 비슷한 관광후견인 제도를 운영,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경주.안동.고령 등의 가정과 연결시키고, 경주 보문단지.안동 하회마을에는 국악과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대회기간 중 상시 공연한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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