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이웃을 돕기위한 음악회가 잇따라 열려 훈훈한 사회 온정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달 15일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곡 전곡 연주무대를 가졌던 영남피아노연구회가 7일 오후 7시 대구어린이회관에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영남피아노연구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자선음악회를 정례화하는 한편 공연 수익금을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피아노 2중주로 편곡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과 쇼팽의 '녹턴 c단조', 거쉬인의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전주곡',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d단조 작품 49' 등이 선보인다.
또 피아노 4중주로 편곡한 베토벤 '에그몬드 서곡'과 라벨의 '소나티나', 조르다니의 '나의 사랑하는', 진규영의 '밀양아리랑' 등이 연주된다. 피아노 심현숙, 박은경, 안지영, 박선미, 우정일, 이해순, 송수복, 이인주, 이영주, 바이올린 구미회, 테너 김희윤 등이 출연한다. 문의 053)782-7997.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제4회 사랑나눔 자선음악회'를 13일 오후 3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사랑의 열매달기 및 모금캠페인에 이어 열린 이번 음악회에서는 인기가수 '방실이', 구미시립합창단 등이 출연, 풍물, 합창, 현악 공연 등을 펼친다. 문의 053)253-8844.
불교사회복지회는 17일 오후 7시 대덕문화전당에서 '학대받는 노인 쉼터 마련을 위한 이정식 재즈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Take Five', 'Feels So Good', '뱃노래', 'What A Wonderful World' 등이 선보인다. 문의 053)474-9748.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은 25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소년, 소녀가장 초청 사랑의 음악회'를 가진다.
소년, 소녀 가장 280여명이 초청될 이번 음악회에서는 엄영순 비올라 독주 블루흐의 '신의 날', 현악 4중주 모차르트의 '헌트', 이상재의 베버 '클라리넷 콘체르티노 작품 26', 바이올린 김종훈의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 등이 선보인다. 로얄오페라단이 오페라 아리아 '사랑의 묘약'을 들려주고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영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한다. 문의 053)651-3311.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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